종목분석

트럼프 관세폭탄에 월마트, 인도산 수입 중단...비용 급등 직면

2025-08-09 01:41:57
트럼프 관세폭탄에 월마트, 인도산 수입 중단...비용 급등 직면

월마트(WMT)를 비롯한 미국 소매업체들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체 공급업체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업체 논의 현황


인도 NDTV 프로핏에 따르면 다수의 수출업체들은 미국 브랜드들이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지역에서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가능한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바이어들은 서신과 이메일을 통해 인도 수출업체들에게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의류와 섬유 제품 선적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월마트, 아마존(AMZN), 타겟(TGT) 등이 관련 기업으로 거론됐다.


미국은 인도 의류산업의 최대 수출국이다. 실제로 2025년 3월까지 12개월간 366억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 섬유·의류 수출 중 28%를 차지했다.


인도는 오랫동안 월마트의 패션 제품 주요 공급국이었다.


월마트 글로벌소싱은 2002년 벵갈루루에 사무소를 개설해 인도 제조업체들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영국의 월마트 매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월마트는 올해 초 향후 3년간 인도의 영세·중소기업(MSME) 공급업체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비용 급등


하지만 트럼프의 고율 관세로 인해 비용이 30~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미 수출 주문이 40~50% 감소할 수 있어 이러한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한 수출업체는 미국 바이어가 8만 달러 상당의 면 티셔츠와 드레스 선적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는 '추가 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도의류제조협회(CMAI)의 라훌 메타 수석 멘토는 '관세로 인해 방글라데시나 베트남 등 다른 국가 제품과 비교해 인도산 의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며 '누가 이렇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겠느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기존 선적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수출 주문도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AI는 약 2만 개의 제조·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다.



월마트는 자국 내에서도 관세 압박을 받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는 저가 소매업체로서의 입지를 위협할 수 있다. 그러나 위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압박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견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28개의 매수 의견을 바탕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120달러다. 월마트 주식의 컨센서스 목표가는 111.69달러로 6.73%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