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스위트그린 vs 카바, 2분기 실적 대조적...스위트그린 부진 속 카바 `선전` 예상

2025-08-09 01:38:55
스위트그린 vs 카바, 2분기 실적 대조적...스위트그린 부진 속 카바 `선전` 예상

패스트캐주얼 레스토랑 업계에서 스위트그린(NYSE:SG)과 카바 그룹(NYSE:CAVA)의 2분기 실적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스위트그린 주가는 목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준 28% 급락했다. 반면 오는 8월 1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카바는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한 기업은 손실을 기록한 반면, 다른 기업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스위트그린, 실적 부진 '직격탄'


스위트그린의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1억85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9434만 달러를 하회했고, 주당순손실은 20센트로 예상 손실 1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동일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3.3% 성장에서 7.6% 감소로 급격히 악화됐다.


조나단 니만 CEO는 이를 '거시경제적 압박'과 어려운 전년도 비교 기저를 원인으로 꼽았으나, 투자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주가는 52주 최저치에 근접한 9.20달러까지 하락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 7억4000만~7억6000만 달러에서 7억~7억15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파이퍼 샌들러와 TD 코웬은 각각 목표주가를 12달러와 10달러로 하향했다.



카바, 지중해식 강세 이어간다


카바의 2분기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1분기의 호실적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분기에는 3억3200만 달러의 매출 서프라이즈와 주당순이익 22센트로 예상치를 46.67% 상회했다. 동일매장 매출은 10.8% 증가했다. 증권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2억866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주당순이익은 14센트로 예상된다.


카바의 주가는 연초 대비 24.88% 하락했으나, 이는 스위트그린의 71.58% 하락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1억1600만 주의 유통주식과 102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카바는 사업 확장과 충성도 프로그램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가치 및 시장 전망


스위트그린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02배로 카바의 8.64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카바는 고객 트래픽 증가와 운영 효율성 면에서 원가 압박과 방문객 감소에 시달리는 스위트그린을 앞서고 있다. 카바는 낮은 운영비용으로 수익성 우위를 점하고 있다.



승자는 누구인가


스위트그린은 40개의 신규 매장 오픈과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 개선으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반면 자동화 시스템 '인피니트 키친'을 도입하고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카바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이 필요한 스위트그린보다 카바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