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노보 노디스크 법적 분쟁 확대... 힘스앤허스는 아직 `안전지대`

2025-08-13 01:32:46
노보 노디스크 법적 분쟁 확대... 힘스앤허스는 아직 `안전지대`

원격의료 기업 힘스앤허스(Hims & Hers Health Inc.)가 2025년 들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주목받았으나, 최근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A/S)와의 체중감량제 복합제제 관련 갈등과 FDA 규정 변경으로 인해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0% 하락했다.


힘스앤허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했으나, 최근 3개월간 10%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6월에는 노보 노디스크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직접 공급을 중단하면서 주가가 30% 급락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힘스앤허스가 '맞춤형' 이라는 명목 하에 복합제제의 대량 판매를 금지하는 법률을 위반하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허위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힘스앤허스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인기 체중감량제의 저가 복합제제 판매에 있다. 일반적으로 규제 당국은 정품 의약품이 부족할 때 복합제제의 시장 진입을 허용한다.


그러나 FDA는 올해 초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의약품 부족 목록에서 제외했다. 이는 힘스앤허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의 저가 복제품을 판매하는 수십 개의 미국 약국과 기업들을 고소했으나, 힘스앤허스는 소송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주 14개의 소규모 약국, 원격의료 제공업체, 체중감량 클리닉을 추가로 고소했으며, 추가 법적 조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40개 주에서 130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힘스앤허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힘스앤허스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맞춤형 의약품이 의료의 미래라며, 자사 플랫폼이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결정을 돕는다고 밝혔다.


법률 전문가들은 노보 노디스크의 소규모 원격의료 기업들에 대한 법적 압박이 힘스앤허스와 같은 기업들의 합의 검토나 노보 노디스크의 법적 전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FDA는 복합약국들에게 5월 22일까지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대량 생산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힘스앤허스는 노보 노디스크가 생산하지 않는 용량의 위고비 맞춤형 버전을 여전히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복합제제 규정에 따라 합법이며 개별 환자의 필요를 충족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7월, 노보 노디스크는 복합 GLP-1 제제의 지속적인 사용, 예상보다 더딘 시장 확대, 경쟁 심화를 반영해 2025년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025년 2분기 힘스앤허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5억4483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5억4983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240만 명을 넘어섰다. 2분기 총이익률은 76%를 기록했으며, 월간 온라인 매출은 구독자당 평균 74달러로 31%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과 시장 보고서는 힘스앤허스가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접근성 및 가격 문제로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힘스앤허스 주식은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4.84% 하락한 4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