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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자들이 미중 긴장이 반도체와 귀금속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정책 리스크와 안도감이 교차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베이징은 최근 자국 기업들에게 정부 관련 사업에 엔비디아(NASDAQ:NVDA)의 H20 칩 사용을 제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한 금지 조치는 아니지만, 이는 엔비디아와 AMD(NASDAQ:AMD)의 중국 내 반도체 수요를 잠식할 수 있는 조치다. 특히 이번 조치는 두 기업이 미국 정부와 중국 내 일부 칩 매출의 15%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직후에 나왔다. 당초 미국의 승리로 여겨졌던 이 수익공유 합의는 이제 그 효과가 불확실해졌다.
밴엑 반도체 ETF(NASDAQ:SMH): 최대 보유종목인 엔비디아를 통해 AI 열풍의 상승 잠재력과 함께 중국 수요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보유하고 있다.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 SMH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추종하며, 엔비디아와 AMD에 대한 높은 비중으로 인해 반도체 무역 악재에 동일하게 노출되어 있다.
글로벌X 인공지능&기술 ETF(NASDAQ:AIQ): 보다 폭넓은 AI 익스포저를 제공하지만, 주요 칩메이커들의 매출 하락시 하드웨어 중심의 수익이 둔화될 수 있다.
SPDR 골드쉐어(NYSE:GLD) & 아이쉐어즈 골드 트러스트(NYSE:IAU): 백악관이 금 수입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하면서 잠재적 악재가 해소되었다.
관세 환경은 부분적으로 상쇄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며 협상을 가을로 미뤘다. 중국도 이에 화답하며 반도체 ETF들에게 글로벌 공급망 측면에서 일시적인 숨통을 틔워주었다.
반면 금 ETF들은 정책 명확성으로 인해 더욱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지난주 일부 금괴에 대한 잠재적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불안했던 금 시장은 트럼프의 '금에 대한 관세 부과 없음' 선언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 다만 업계 단체들은 여전히 공식적이고 구속력 있는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무역 중심 ETF들은 두 가지 상반된 힘 사이에 놓여있다. 단기적으로는 무역 흐름에 유리한 관세 완화가 있는 반면, 엔비디아에 대한 중국의 지침과 같은 전략적 조치들은 장기적으로 수요를 재편할 수 있다. 반도체와 금 투자자들은 지정학과 시장이 교차할 때 투자심리가 얼마나 빠르게 변할 수 있는지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