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리크루터, 2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하향

구인구직 플랫폼 집리크루터(ZipRecruiter, Inc., NYSE:ZIP)가 월요일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3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집리크루터는 주당 10센트의 분기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이 예상한 주당 12센트 손실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매출은 1억1,223만 달러를 기록해 1억1,191만 달러였던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1,3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1억1,297만 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안 시겔 집리크루터 CEO는 "전반적인 노동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사의 재무성과는 초기 모멘텀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유료 고용주 수가 2024년 4분기 이후 분기별로 증가했으며, 가이던스 중간값 기준으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가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4분기에 전년 대비 소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3년간의 역사적인 노동시장 도전 속에서도 집리크루터는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와 재무 건전성을 활용하며 시장 양측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우리는 이 시기를 더 강한 기업으로 극복하고, 향후 고용주와 구직자 모두에게서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화요일 집리크루터 주가는 8.8% 상승한 3.7850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는 다음과 같이 목표가를 조정했다.

• 바클레이스의 트레버 영 애널리스트는 동일비중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
• UBS의 쿠날 마두카르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달러에서 4달러로 하향
•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
• 골드만삭스의 에릭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7달러에서 5달러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