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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우정공사(Bpost Sa OTC)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자.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그룹 영업수익 증가와 EBIT 전망 상향 등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지만, 우편물량 감소와 북미 3PL 사업 매출 하락 등의 도전과제도 드러났다. 라디알 미국 부문의 마진이 안정세를 보이고 3PL 유럽 부문에서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했지만, 기존 사업 기준 영업수익 감소와 높은 금융비용이 우려 요인으로 지적됐다.
2분기 그룹 영업수익은 10.5% 증가한 10억9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매출 성장을 이뤄낸 것이다.
벨기에 우정공사는 연간 EBIT 전망치를 1억5000만~1억8000만 유로 범위의 상단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운영 효율성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라디알 미국 부문은 안정적인 EBIT를 유지했으며, 변동 기여 마진이 전년 대비 약 6% 개선됐다. 이는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운영 탄력성을 보여준다.
3PL 유럽 부문에서는 스타치가 폴란드 시장에서, 액티브 앤츠가 프랑스 시장에서 각각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교차판매와 국제 확장 노력의 성과를 보여준다.
스타치의 1억9500만 유로 연결 효과를 제외한 기존 사업 기준 영업수익은 9%(9100만 유로) 감소했다. 이는 인수 없이는 매출 성장 유지가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준다.
국내 우편물량은 12.4% 감소해 3000만 유로의 매출 감소 영향을 미쳤다. 이는 전통적인 우편 서비스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준다.
북미 3PL 사업 매출은 환율 고정 기준 23%(5900만 유로) 감소했다. 이는 계약 종료와 기존 고객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금융수지는 이자비용 증가와 달러화 그룹내 대출에 대한 미실현 환차손으로 4400만 유로 감소했다. 이러한 금융 부담은 수익성에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
벨기에 우정공사는 2025년 EBIT 가이던스를 1억5000만~1억8000만 유로 범위의 상단으로 유지했다. 이는 북미 사업의 지속적인 역풍과 국내 우편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라디알 미국의 생산성 향상과 벨기에 사업의 비용 통제를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이번 실적발표는 영업수익과 EBIT 전망 개선으로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편물량 감소와 북미 매출 하락 등의 과제가 있다. 신규 고객 유치와 운영 효율성 개선이 성장 지속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