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글라스, 분기 매출 사상 최대...성장세 지속

테크노글라스(TGLS)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테크노글라스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사상 최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기록했다. 회사는 전략적 사업 확장과 신규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관세 부과와 비용 증가 등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대응과 견고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테크노글라스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억55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독주택과 다세대 상업용 부문 모두에서 두 자릿수 유기적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단독주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1억960만 달러로 2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문량은 2025년 1분기 대비 29% 증가하며 이 부문의 견고한 수요를 입증했다.

다세대 및 상업용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억4590만 달러를 달성했다. 플로리다 지역의 럭셔리 프로젝트 수요와 12억 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수주잔고가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400bp 개선된 44.7%를 기록했다. 이는 생산량 증가, 우호적인 제품 믹스, 효과적인 비용 관리에 기인한다.

컨티넨탈 글라스 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입지를 강화했으며, 캘리포니아 등 주요 지역에 새로운 쇼룸 개설을 계획하며 지리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영업현금흐름 1790만 달러를 창출했으며, 1억379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회전신용한도 1억7000만 달러를 확보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알루미늄 관세 590만 달러와 운송비, 인건비 상승으로 판관비가 총매출의 20.8%인 5310만 달러로 증가했다.

테크노글라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9억8000만~10억2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중간값 기준 약 12% 성장을 의미한다. 조정 EBITDA 전망치는 3억1000만~3억2500만 달러로 구체화했다. 회사는 지역 확장, 공급망 최적화, 비용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