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지바이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현금 보유고 5760만달러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 패시지바이오(Passage Bio, Inc.)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며 이들 질환의 근본적 병리를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패시지바이오는 임상시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회사는 upliFT-D 연구의 2차 코호트 투여를 완료했으며, 전두측두치매 치료를 위해 프로그래뉼린 수준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주력 후보물질 PBFT02의 중간 데이터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현금 보유고는 576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7년 1분기까지 운영이 가능한 수준이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1040만달러에서 580만달러로 감소했으며, 일반관리비도 줄었다. 순손실은 전년도 1600만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94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략적 측면에서 패시지바이오는 글로벌 임상시험 기관과 보건당국에 upliFT-D 연구의 수정된 프로토콜을 제출했다. 이는 환자 적격성을 확대하고 임상시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수정을 통해 추가 환자 코호트 등록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패시지바이오는 제조 공정과 임상시험 설계에 대한 규제 당국의 피드백을 구하는 등 주요 이정표를 앞두고 있다. 회사는 신경퇴행성 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에 계속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