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터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노보노디스크와 협력 강화

바이오기술 기업 셉터나(Septerna, Inc./SEPN)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셉터나는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 내분비학, 면역학, 염증,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경구용 저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셉터나는 주요 사업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회사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를 위한 PTH1R 작용제와 비만세포 질환 치료제 SEP-631 등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보노디스크와 전략적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주요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보유액은 3억7,920만 달러로, 이는 노보노디스크로부터 받은 1억9,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된 수치다. 연구개발비는 2,22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일반관리비는 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2분기 순손실은 2,48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TSHR NAM 프로그램과 기타 초기 단계 연구도 진행 중이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셉터나는 2026년 PTH1R 작용제의 1상 임상시험 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SEP-631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노보노디스크와의 협력은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라는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셉터나는 견고한 재무 상태와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 달성과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