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재무차관 베센트 "기준금리 150~175bp 인하해야"...연준 공격적 금리인하 촉구

2025-08-13 21:51:34
美 재무차관 베센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차관이 현재 금리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오는 9월부터 공격적인 통화완화 사이클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베센트 차관은 수요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현재 연방기금금리를 150~175bp 인하해야 한다"며 현 금리수준이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노동통계국의 최근 고용 데이터가 지난 몇 달간 더 정확했다면 연준이 이미 6월이나 7월에 금리를 인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센트 차관은 9월에 50bp 금리인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구식 통화정책 전략을 반복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데이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려 했지만, 이는 매우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9월 회의부터 시작해 연속적인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베센트 차관은 행정부가 파월 의장의 후임자 선정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조기 해임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팀이 내년 연준 지도부 교체를 위해 10~11명의 민간 부문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베센트 차관은 최근 연준 건물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비용 초과에 대한 백악관의 우려도 언급했다.


"대통령은 건물 리노베이션과 막대한 비용 초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출에 대한 감독이 전혀 없다. 대통령과 나 모두 연준의 기초체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푸틴 회담: '제재 강화 또는 완화 가능'


알래스카에서 열릴 트럼프-푸틴 정상회담과 관련해 베센트 차관은 "유혈사태를 종식시키는 것이 목표이지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럴 순 없다"고 말했다.


베센트에 따르면 트럼프는 푸틴에게 "강화될 수도, 완화될 수도 있는" 제재를 포함한 명확한 레버리지 옵션을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통령은 레버리지를 만드는 데 최고"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센트 차관은 유럽 지도자들이 러시아의 국제 시장 접근을 제한할 수 있는 강력한 2차 제재 도입을 꺼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캐나다 G7 회의에 참석했었다"며 "유럽 측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2차 관세 법안에 대해 계속 언급했다. 내가 '이 자리의 모든 분들이 중국에 200% 2차 관세를 부과할 의향이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모두가 바닥만 쳐다봤다"고 회상했다.


"유럽이 더 많은 레버리지를 만드는데 동참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의회 주식거래 금지: '헤지펀드도 부러워할 수익률'


베센트 차관은 의원들의 "놀라운 수익률"이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의회의 개별 주식 거래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원이나 와이든 상원의원 같은 분들의 놀라운 수익률은 모든 헤지펀드가 부러워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우리 헤지펀드도 그렇게 많은 거래를 하지 않았다"며 연간 1,200건 이상의 거래를 한 한 의원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이전 회사와 유사한 모델을 제안했다. 의원들은 뱅가드 S&P 500 ETF(NYSE:VOO)와 같은 광범위한 상장지수펀드에는 투자할 수 있지만, 개별 주식은 불가하며 더 긴 보유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일반 시민이 이런 방식으로 거래했다면 SEC가 문을 두드렸을 것"이라며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워싱턴에 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