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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최대 기술기업들은 공통점이 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은 2010년대와 2020년대를 거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고, 개인투자자들에게 수조 달러의 수익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미래의 대형 기술기업 투자 기회에서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990년대만 해도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기술기업들은 설립 후 4~5년 만에 상장했고, 이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도 성장에 동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벤처펀드, 국부펀드, 사모펀드들이 비상장 기업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기업들이 대규모 기업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IPO를 미루는 것이 가능해졌다.
GPT 대규모 언어모델을 개발한 오픈AI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샌프란시스코 소재 기업은 IPO 대신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그룹 및 유명 투자운용사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최근 오픈AI는 기업가치 5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 역시 IPO 대신 민간 자금조달을 선택했다. 지난 7월 내부자 주식 매각을 통해 위성사업부문 스타링크를 중심으로 기업가치가 약 4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기업들이 공개시장에 데뷔할 때쯤이면 폭발적인 성장의 대부분이 이미 초기 투자자들에 의해 확보된 후일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은 비상장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대형 기업들의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시장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피그마 등 일부 기업들이 2025년에 성공적인 IPO를 진행했지만, 전반적으로 관세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공개가 정체되어 있다.
1990년대 중반에는 미국 거래소에 약 8,000개 기업이 상장되어 있었다. 오늘날에는 터크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4,000개 미만으로 감소했다. 반면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털 같은 민간 자본은 더욱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이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주가가 150% 이상 상승했다. 또한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스 등 다른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도 AI 발전에 힘입어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권가는 많은 고성장 기업들이 더 오랫동안 비상장을 유지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초기 성장 참여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