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AI보다 더 급등한 5개 유럽 은행주 주목

2025-08-14 02:54:54
AI보다 더 급등한 5개 유럽 은행주 주목

최근 시장의 관심이 상위 종목들에 집중되고 있다. AI 또는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AI 대형주들이 지난 2년간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을 안겼다.



하지만 2025년 금융 섹터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곳에서 수익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금융주들은 대부분의 AI 주식보다 더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랠리는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4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웰스파고는 각각 연초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도 유럽 은행들의 실적에 가려졌다.



유럽 은행주들의 강세 요인은 다음과 같다:


  • 실적 성장세 - 고금리로 인해 유럽 은행들의 마진이 개선되어 대출 이자 수익이 증가했다.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에서 보듯 이자 수익은 여전히 견조하다.
  • 저평가 매력 - 주가수익비율(P/E)과 주가순자산비율(P/B) 등 지표를 볼 때 유럽 은행들은 미국 은행 섹터 대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
  • 자본 회복 - 많은 유럽 은행들이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진했으나 현재는 더 강한 재무상태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증가를 발표하며 배당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이체방크


도이체방크는 2025년 들어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인 금융주 중 하나다. 주가는 연초 대비 11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달에만 22% 올랐다. 이 회사는 마진을 유지하고 매출을 늘리며(2분기 전년 대비 6% 성장)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거시경제 환경을 충분히 활용했다. 2분기 매출은 4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이자 외 비용이 전년 대비 15% 감소해 비용 절감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UBS그룹


UBS는 아직 다른 유럽 은행들만큼 급등하지는 않았지만, 따라잡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UBS는 고액자산가 고객에 초점을 맞춘 자산관리 대형사로, 2분기 실적은 견고한 재무상태를 보여줬다. UBS의 매출은 121.1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그러나 주당순이익은 0.72달러로 예상치 0.64달러를 상회했으며,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후 이미 40만 명의 고객을 통합했다.



로이즈뱅킹그룹


영국 시장이 유로존 지수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로이즈뱅킹그룹은 연초 대비 66%의 큰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높은 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3.8%이며 배당성향은 33%에 불과해 소매은행으로서는 이상적인 수준이다. 2분기 실적에서도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바클레이스


바클레이스는 2025년 새로운 고점을 기록한 또 다른 영국 은행이다. 연초 대비 54% 상승한 주가는 유럽이 여전히 금융위기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2011년 1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전 고점까지는 여전히 200% 차이가 있지만, 영국의 대표적인 은행은 인상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1분기와 2분기 실적 모두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했으며, 2분기 기준 수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산탄데르


산탄데르는 이전 리스트에도 등장했지만, 상승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시 한번 주목할 만하다. 주가는 올해들어 110% 가까이 상승했으며, 7월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음에도(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하회) 하락하지 않았다.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반기 매출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순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주가수익비율은 9.7배에 불과하며 배당수익률은 2.66%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