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필리핀 최대 통신사 PLDT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광통신, ICT, 마야(Maya)의 흑자전환 등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규제 리스크와 일부 부문의 매출 감소, 비용 증가 등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PLDT의 상호접속비용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971억 페소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EBITDA는 3% 증가한 555억 페소를 기록했으며, EBITDA 마진은 52%를 유지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PLDT의 견고한 실적을 보여준다.
이번 실적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마야의 실적이다. 마야는 핵심이익 4억6백만 페소를 달성하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도 6억9천3백만 페소 적자에서 11억 페소 개선된 실적이다.
PLDT의 광통신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95억 페소를 기록했으며, ICT 매출은 15% 증가한 32억 페소를 달성했다. 이들 부문은 회사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PLDT는 필리핀 최초의 AI 특화 하이퍼스케일 시설인 VITRO 산타로사를 가동했다. 이는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PLDT는 Z세대를 겨냥한 앱 기반 모바일 서비스 KiQ를 출시했으며, 5G 서비스를 확대해 5G 트래픽이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PLDT는 추가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수의 환경 관련 인증을 획득하며 환경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감가상각비와 금융비용 증가로 통신 핵심이익은 4% 감소했다.
기업 부문 매출은 레거시 사업 감소와 공공부문 계약 지연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한 235억 페소를 기록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코넥타동 피노이 법안의 헌법 위반 가능성과 통신사 차별, 인프라 접근성 등의 우려가 제기됐다.
개인 부문 매출은 레거시 서비스 부진으로 전년 대비 1% 감소한 423억 페소를 기록했다.
PLDT는 2025년 상반기까지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광통신 수요 증가와 비용 관리를 통해 서비스 매출과 EBITDA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통신 핵심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야의 흑자 전환과 광통신 수요가 전체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PLDT는 5G와 광통신 네트워크 확대, 비용 최적화, 디지털 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종합하면, PLDT는 광통신과 ICT 부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규제 이슈와 일부 부문의 매출 감소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전략적 성장과 혁신에 초점을 맞춰 미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