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RS 수장 빌리 롱 전격 경질...재무부 갈등·잦은 실언 등 `불가능한 상황` 초래
2025-08-14 13:16:49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빌리 롱 국세청(IRS) 국장을 취임 8주 만에 전격 경질했다. IRS는 지난 12개월 동안 7번의 수장 교체를 겪으며 리더십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불가능한 상황 초래 미주리주 출신 공화당 전직 하원의원인 롱은 지난 6월 상원에서 당파적 표결로 인준됐다. 경매인과 부동산 중개인 출신으로 세무 분야 경험이 전무했던 그의 IRS 수장 임명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더힐에 따르면 롱과 재무부 간 긴장 관계는 빠르게 고조됐다. 초당파적 성격을 중시하는 IRS를 이끌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재무부 관계자들은 롱의 재임 기간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IRS가 이민자 단속을 위해 개인 세금 정보를 활용하려는 백악관의 요구에 반발하면서 롱의 해임이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롱의 잦은 실언도 문제가 됐다. 특히 세금 신고 시즌을 2월로 연기하겠다고 발언했다가 번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롱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사임을 발표한 직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