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美 생산자물가 7월 급등…트럼프 관세 영향 본격화

2025-08-14 21:51:21
美 생산자물가 7월 급등…트럼프 관세 영향 본격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가 급등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공급망을 통해 소매점으로 전이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6월 보합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 0.2%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6월 2.4%에서 7월 3.3%로 급등해 시장 예상치 2.5%를 크게 상회했다.


7월 PPI 구성요소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1.4%)과 운송·창고(+1.0%) 부문이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6월 보합에서 크게 반등한 것으로 예상치 0.2%를 크게 상회했으며, 2022년 3월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전년 동기 대비 근원 PPI는 2.6%에서 3.7%로 가속화되며 시장 예상치 2.9%를 상회했다.


캘베이인베스트먼트의 클라크 게라넨 수석 시장 전략가는 "기업들이 관세 비용의 상당 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자체 흡수하고 있다"며 이것이 7월 PPI가 소비자물가보다 훨씬 높게 나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곧 생산자들이 가격 인상분을 더 많이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PPI 전반적 상승분의 4분의 3 이상이 최종 수요 서비스 지수의 1.1% 상승에서 기인했다. 이는 2022년 3월 1.3% 상승 이후 최대 월간 상승폭이다. 최종 수요 상품 가격도 0.7% 상승했다.


7월 최종 수요 서비스 급등의 약 30%는 기계·장비 도매 마진이 3.8%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별도로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월 첫째 주 3,000건 감소한 22.4만 건을 기록해 22.8만 건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여전히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