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증시 폭락 예측한 패턴, 이번에는 무엇을 말하나

시장이 연중 가장 위험한 구간에 진입했다.

2022년 증시 폭락을 정확히 예측했고, 2024년 13% 이상의 하락을 예고했던 계절성 패턴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세 가지 핵심 요인이 맞물리면서 이 패턴은 심각한 시장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오늘은 이 요인들이 무엇인지, 지금부터 10월까지 이 추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이를 거래하는 세 가지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채권 수익률 고공행진 지속

8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시장 관찰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이 시기는 시장의 변곡점이 형성되는 때다.

계절성 고점은 보통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형성된다. 오늘은 다가오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최선의 거래 방법을 살펴보겠다. 먼저 채권시장부터 시작하자.

10년물 미국채를 보면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봄과 여름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장기 채권 차트를 보면 더 큰 그림이 보인다. 이는 단순히 인플레이션이나 선거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다. 수익률 곡선은 한동안 역전된 상태를 유지했으며, 역사적으로 이러한 상황 이후에는 종종 시장 혼란이 따랐다.

수익률이 이처럼 고착화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경쟁 때문이다.

로빈후드와 같은 플랫폼의 현금 계좌도 현재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채와 투자등급 채권도 높은 수익률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국채 수익률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관세 인상과 같은 요인까지 고려하면 금리는 더 오를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를 살펴보자.

트레이더(특히 계절성에 의존하는 패턴 트레이더)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큰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수십 년간 계절성 패턴을 연구해온 결과, 시계처럼 정확하게 반복되는 가격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의 역사적 데이터가 필요하다. 10년물 국채를 추종하는 ETF인 아이쉐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ETF(NASDAQ:TLT)는 연중 가장 명확한 계절성 움직임을 보여준다.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TLT는 지난 10년간 매년 하락했다. 2022년에는 19%, 2023년에는 14% 하락했으며, 다년 평균 하락폭은 약 8%다.

이 패턴은 대통령이 누구든 상관없이 나타났다.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시기 모두 채권은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

세 가지 거래 전략

이러한 상황을 거래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세 가지 전략을 고려해볼 수 있다.

1. TLT 공매도

자본과 증거금이 충분하다면 TLT를 직접 공매도할 수 있다. 현재 89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TLT는 향후 2개월 내 8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약 5.5%의 하락이 예상되며, 공매도는 직접적인 익스포저를 제공한다. 단, 공매도에는 리스크가 따르므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2. 인버스 ETF 매수

공매도를 원치 않는다면 TLT의 인버스 ETF인 프로쉐어즈 울트라숏 20년 이상 미국채(NYSE:TBT)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울트라숏으로 TLT와 반대 방향으로 2배 움직인다. TLT가 1포인트 하락하면 TBT는 2포인트 상승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식을 빌리지 않고도 채권 약세를 거래할 수 있는 깔끔한 방법이다.

3. TLT 풋옵션 매수

손실 제한을 원한다면 이 방법이 적합하다. 예를 들어, TLT 10월 88 풋옵션은 최근 2.16달러(계약당 216달러)에 거래됐다. TLT가 84달러로 하락하면 이 풋은 최소 4달러의 가치를 가질 수 있어 리스크 대비 보상이 매력적이다. 만기일이 전망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프리미엄을 과다 지불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목표는 이러한 거래를 영원히 보유하지 않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다. 60일 거래 기간을 설정하고 진입과 청산을 완료한다. 이는 추세, 계절성, 모멘텀에 기반한 전술적 거래다.

공매도, 인버스 매수, 옵션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기회를 포착하고 리스크를 정의한 후 현명하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