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스위스, 트럼프 약점 노린 금 관세 카드로 맞불...금값 출렁

2025-08-15 07:48:00
스위스, 트럼프 약점 노린 금 관세 카드로 맞불...금값 출렁

스위스와 미국 간 금 관세를 둘러싼 설전이 격화되면서 금값이 소폭 하락했다.


보복 관세 검토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SWGAY)의 닉 하예크 최고경영자(CEO)는 스위스 일간지 블릭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행 금괴에 39% 수출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스위스산 제품에 대한 39%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제안된 것이다.


현물 금 가격은 장 초반 0.3% 하락했으며, 스와치 주가도 0.23% 내렸다.


이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이 1kg 및 100온스 금괴에 대해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온 발언이다.


세계 최대 금 수출국 중 하나인 스위스에서 생산된 해당 중량의 금괴는 미국 수입 시 39%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번 주 초 금에 대해서는 이러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예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이 공세를 취할 때다. 스위스는 미국행 금괴에 39% 수출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트럼프의 아킬레스건이며, 우리가 공략해야 할 지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스위스귀금속제조업협회(ASFCMP)는 신속하게 개입해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다.


협회는 양자 무역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아이디어는 환영하지만, 스위스의 장기적 이익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와일드 ASFCMP 회장은 "대미 금 수출세는 스위스 경제에 해가 될 뿐만 아니라, 자유무역을 일관되게 촉진하고 옹호해온 국가로서의 명성도 손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경제부는 이 제안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기업인들의 지지는 전반적으로 환영하며 이는 미국과 스위스 간의 긴밀한 경제적 유대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금값 전망


트럼프는 스위스의 대미 무역흑자를 근거로 39% 관세를 정당화했다. 이 무역흑자의 상당 부분은 금 수출에서 비롯된다. 스위스는 미국의 관세 인하를 목표로 미국 당국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금값은 오늘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올해 지속적인 상승을 이끈 주요 동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금값은 올해 글로벌 무역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금을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음 달 예상되는 미국의 금리 인하도 금값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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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