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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NASDAQ:INTC)이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 정규장에서 7.38%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4.48% 추가 상승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CEO의 최근 회담에서 비롯된 정부 투자 가능성 보도에 따른 것이다. 아직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투자는 지연되고 있는 인텔의 오하이오 공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립부 탄 CEO는 중국과의 사업 관계로 인해 트럼프로부터 해임 요구를 받는 등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비판은 주로 탄 CEO가 캐던스 디자인 시스템스에 재직할 당시 그의 벤처캐피털 회사가 중국 기업들에 투자하고 중국 군사 관련 기관들과 거래한 사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비롯됐다.
이후 탄 CEO는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만났으며, 회사 측은 월요일 회동을 "솔직하고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탄의 CEO 자리 유지를 시사했다.
월가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CNBC의 짐 크레이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인텔의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정부 지분 참여가 전 CEO 팻 겔싱어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프로젝트들을 완료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시모어 자산운용의 팀 시모어는 CNBC 방송에 출연해 기업의 국유화는 "관례적이지 않으며" 역사적으로 매도세를 촉발했다고 경고했지만, 정치적, 전략적 맥락은 인정했다.
정부 지원은 특히 인텔의 오하이오 공장 단지를 겨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반복된 지연과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현재 2030년대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완공 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시설이 될 것이라는 초기 약속을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이미 주요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경쟁사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NASDAQ:AMD)와 퀄컴(NASDAQ:QCOM)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탄 체제 하에서의 경영진 불안정성과 인력 감축, 프로젝트 지연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켰다. 피치는 이달 초 파운드리 전환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인텔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이 128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119억1000만 달러였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조정 주당순이익은 1센트 이익 전망에 못 미치는 10센트 손실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합의치는 23.77달러로, 최고 36달러에서 최저 14달러까지 분포되어 있다. JP모건, 로젠블랫, 루프캐피털의 최신 평가를 기준으로 한 인텔의 평균 목표가는 20달러로, 19.78%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인텔은 단기, 중기, 장기 모든 기간에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