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그룹, 2025년 2분기 실적 부진...구조조정 박차

인력파견 전문기업 GEE그룹(JOB)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문직 계약직 파견과 정규직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GEE그룹은 2025년 6월 30일 마감된 분기에서 전년 대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계약직 파견 서비스 매출은 2130만 달러, 정규직 채용 서비스 매출은 3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순손실은 42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 1930만 달러 손실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로 인해 총이익이 전년 920만 달러에서 870만 달러로 감소했다. 또한 전문 서비스 부문의 어려움을 반영해 2200만 달러의 영업권 손상차손을 기록했다. 다만 분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860만 달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현금 포지션을 보였다.

전략적 측면에서 GEE그룹은 IT 및 전문직 파견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호넷스태핑을 인수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향후 기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산업인력 부문을 매각하며 핵심 사업 중심의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

GEE그룹은 앞으로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경쟁 압박에 대응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진은 최근의 인수합병과 전략적 매각을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