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파마, 매출 성장 속 항바이러스 프로그램 개발 박차

임상단계 바이오제약사 트로스파마(TRAW)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 중인 트로스파마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코로나19 치료제 라투트렐비르와 독감 치료제 티복사비르 마르복실 등 주요 항바이러스 프로그램의 개발 진척 상황을 강조했다. 라투트렐비르의 2상 임상시험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티복사비르 마르복실의 경우 미국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비축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재무적으로는 2025년 2분기 이연수익 인식에 힘입어 매출이 270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며, 순손실도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다. 트로스파마는 향후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항암 프로그램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며 바이러스 질환 치료 분야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