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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보장국(SSA)이 중증 질환자의 장애 급여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신속처리 대상 질환 목록'에 13개 질환을 추가했다.
이번 변경은 사회보장장애보험(SSDI)과 생활보조금(SSI) 신청자 중 새로 추가된 질환에 대한 의료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들에게 적용된다.
신속처리 대상 질환 목록은 중증 질환자들이 복잡한 승인 절차와 서류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신속하게 장애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SSA는 성명을 통해 "이번 13개 질환 추가로 신속처리 대상 질환이 총 300개로 늘어났다"며 "제도 시행 이후 110만 명 이상의 중증 장애인이 이 신속 처리 과정을 통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새로 추가된 질환에는 오클라인 증후군, 할리퀸 어린이 어린선, AL형 폐 아밀로이드증, 라스무센 뇌염, 흉선암 등이 포함됐다. SSA 관계자들은 의료 기록을 자동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 건강 IT 프로그램을 개선해 심사관들이 더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J. 비시그나노 SSA 국장은 "우리는 장애인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대중에게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3개 질환을 신속처리 대상 목록에 추가함으로써 심각한 진단을 받은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사회보장제도는 오랫동안 은퇴 생활의 근간이 되어왔으나,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빠른 기금 부족 사태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칠레는 수십 년 전 실패한 공적연금 제도를 개혁했으며, 최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초기 구조를 미국 사회보장제도 개선의 모델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은 잠재적인 사회보장 급여 삭감이 수백만 명의 퇴직자들을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현행 급여 수준 이하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문제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2033년까지 프로그램의 신탁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노인들은 급여가 23% 삭감될 위험에 처해있다.
버핏은 사회보장에 크게 의존하는 퇴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세금이나 급여 규정 조정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의원들에게 촉구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동맹들이 사회보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비판했다.
사회보장제도 90주년을 맞아 샌더스는 트럼프가 일자리 감축, 현장 사무소 폐쇄, 노인과 장애인의 급여 접근성 저해 등을 통해 사회보장제도를 해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억만장자 사회보장 배제법'을 제안하며, 이러한 변화들을 되돌리고 과세 소득 상한선을 높여 급여를 확대하고 지급 능력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워런 역시 트럼프와 정부효율화부(DOGE)에 대해 수백만 명의 노인들을 빈곤에서 구해낸 이 프로그램을 약화시키는 것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