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큐반 `무자본 창업 공식` 공개..."AI와 열정만 있다면 가능"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이 거의 무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비슷한 상황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첫 실패 경험에서 얻은 핵심 교훈

큐반은 엠마 그레드의 '애스파이어' 팟캐스트에서 자신의 초기 창업 경험을 회상했다. 성공적인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솔루션스를 설립하기 전, 24세였던 그는 20달러도 안 되는 자본으로 분유를 판매하려 했다. 한 달간의 실패 끝에 이 사업을 포기했다.

실패에도 불구하고 큐반은 끈기의 중요성이라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는 비슷한 상황의 예비 창업자들에게 '열정 자본'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과외, 프리랜서 작가, 그래픽 디자인 등 자신의 기술과 타인의 필요를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으라고 제안했다.

"자본이 없다면 대부분 서비스업으로 시작할 수밖에 없다"고 큐반은 말했다.

"지금 내가 16살이나 25살이고 다시 바닥에서 자고 있는 상황이라면, AI에 올인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큐반은 만약 지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면 인공지능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AI 챗봇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술을 연마하고, 중소기업 소유주들에게 수익성 향상을 위한 AI 기술 적용법을 조언하는 방식이다.

진행자가 노트북과 1000달러가 있다면 AI에 올인할 것이냐고 묻자 큐반은 "도서관 이용권만 있어도, 돈이 한 푼도 없어도 AI에 올인할 것이다. 쫓겨날 때까지 도서관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AI는 핵심 역량이자 2030년 최초의 조 단위 부자 탄생시킬 것

큐반의 AI에 대한 현재 관심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AI가 5년 안에 '이메일처럼 기본적인 기술'이 될 것이며, 중소기업 소유주들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년 7월, 큐반은 학교들이 AI 발전 속도에 맞춰 교과과정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약 학교 과제가 범용 AI 모델로 해결될 수 있다면, 문제는 학생이 아닌 과제에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달 '하이 퍼포먼스' 팟캐스트에서 큐반은 AI가 세계 최초의 조 단위 부자를 탄생시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혁신적인 발전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심지어 '지하실의 어떤 사람'으로부터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