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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밈 주식' 반열에 오른 부동산 기업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가 캐리 휠러 회장 겸 CEO의 즉각적인 사임을 발표했다. 이는 오픈도어가 AI 기반 부동산 도구 개발에 집중하는 전환점에서 이뤄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금요일 정규장에서 오픈도어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제품책임자였던 슈리샤 라다크리슈나가 새 CEO 선임 때까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캐시플러스 출시와 인프라 비용 절감으로 잘 알려진 라다크리슈나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의 미래를 정의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렌엑스 출신 이사회 멤버인 에릭 페더가 선임 독립이사로 임명됐으며, 스펜서 스튜어트의 지원을 받아 새 CEO 선임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임은 회사의 AI 전략과 부합하는 비전 있는 리더를 요구해온 행동주의 개인투자자들의 수주간의 압박 이후 이뤄졌다.
개인투자자들은 휠러가 추진력과 명확한 비전이 부족하다며 인내심을 잃었다. 특히 2분기 실적발표에서 AI 활용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점이 비판받았다. 잭슨은 '캐리 휠러는 이제 그만. 다음 리더가 필요하다'며 사임을 촉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EMJ캐피털의 에릭 잭슨이 7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픈도어의 잠재력을 카바나(CVNA)의 급성장에 비유하며 긍정적 전망을 공유하면서 가속화됐다. 그의 게시물은 오픈도어 주가를 0.51달러에서 5달러 근처까지 끌어올리며 900% 상승을 이끌었다.
잭슨은 오픈도어가 보유한 주택 가격, 사진, 중개인 정보 등 방대한 데이터가 AI 기반 부동산 플랫폼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월가는 오픈도어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3건, 매도 4건을 기록하며 '소폭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월가의 오픈도어 주가 목표치는 주당 1.27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62.70%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