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디티바이오, RNA 치료제 개발 순항...2분기 실적 호조

RNA 치료제 개발 기업 애비디티바이오사이언스(Avidity Biosciences Inc)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비디티바이오는 희귀 근육질환 및 기타 질환 치료를 위한 RNA 치료제, 특히 항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s™)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이 회사는 최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임상 프로그램의 주목할 만한 진전과 견고한 재무상태를 강조했다.

2025년 2분기 애비디티바이오는 안면견갑상완형 근이영양증(FSHD), 듀센형 근이영양증(DMD44), 근긴장성 이영양증 1형(DM1)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프로그램에서 임상시험이 크게 진전됐다. 회사는 12개월 내 3건의 생물학적제제 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며, 첫 번째 신청은 2025년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애비디티바이오는 현금 및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이 약 12억 달러에 달해 2027년 중반까지 운영자금을 확보한 상태다.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협력수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3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임상 프로그램 진전에 따라 연구개발비는 1억3810만 달러로 증가했다. 2분기 순손실이 1억5730만 달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애비디티바이오는 연구역량 확대와 제품 출시 준비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며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 전망을 보면 애비디티바이오는 RNA 치료제 후보물질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첫 미국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 회사는 임상 및 규제 전략 실행에 주력하고 있으며, 견고한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야심찬 파이프라인과 글로벌 상용화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