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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정상회담, 美 상원의원 "재앙적 실패...푸틴이 원하는 것 다 얻어"

2025-08-18 04:40:46
트럼프-푸틴 정상회담, 美 상원의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정상회담이 휴전 합의 없이 종료됐다. 크리스 머피 민주당 상원의원(코네티컷)은 이번 회담을 '재앙'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요 내용


지난 화요일 개최된 정상회담은 2022년 2월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중단하기 위한 휴전 협상이 주요 의제였다. 2시간 30분간 진행된 회담은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머피 의원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재앙'이자 '국가적 수치'라고 비판했다.


그는 푸틴이 사진 촬영 기회와 전쟁 범죄 혐의를 부인할 수 있는 발언 기회 등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회담은 재앙이었고 미국에 수치스러운 실패였다. 푸틴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다. 그는 전 세계 앞에서 자신의 전쟁 범죄를 면죄받고 싶어했다. 전쟁 범죄자가 미국에 초대되는 일은 보통 없다. 그는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살해하고 아이들을 납치했음에도 이제 미국 대통령 옆에 서서 세계의 인정을 받게 됐다"고 머피 의원은 말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다시 침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은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 그는 이미 여러 번 그런 약속을 했다. 평화 협정 이후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방어할 미군이나 미국-유럽 연합군이 주둔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음에도 추가 논의는 계속될 전망이다. 푸틴은 트럼프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제안했고, 트럼프는 푸틴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뉴스위크가 백악관에 논평을 요청했으나, 일요일 아침 업무 시간 외라 응답을 받지 못했다.


시장 영향


이번 정상회담에서 휴전 합의 도출에 실패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머피 의원의 비판은 미국의 외교적 접근이 부적절했다는 인식을 부각시켰다.


향후 추가 논의가 예정되어 있어 양측이 대화 의지를 보이고는 있으나, 지금까지의 진전 부족으로 회담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 사회는 향후 몇 주간의 사태 진전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