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Bela` 게시글로 새로운 `코브페페` 논란...관련 밈코인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수수께끼 같은 'Bela' 게시글이 인터넷을 혼란에 빠뜨린 가운데, 이를 테마로 한 밈코인들이 일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벨라 테마 토큰 등장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밤사이 신생 토큰들이 유통되기 시작했다.

솔라나 기반의 벨라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184%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은 24만5000달러에 불과했다고 코인마켓캡이 보도했다.

코인마켓캡은 이 코인에 '고위험' 표시를 하고 투자자들에게 투자 전 철저한 실사를 당부했다.

비슷한 솔라나 덱스 토큰도 128%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18만2400달러였으나 24시간 거래량은 1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벤징가 참고사항: 밈코인 투자는 매우 투기적이며 상당한 위험이 수반된다. 밈코인은 대개 본질적 가치가 부족하며 시장 심리, 소셜미디어 트렌드, 투기적 거래에 의해 좌우된다.

러시아와 푸틴 관련 추측 확산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러시아 관련 큰 진전이 있다. 지켜봐 달라"는 글을 올린 직후 "Bela"라는 단어를 게시했고, 이후 관련 코인이 급등했다.

트럼프는 최근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고위급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위한 휴전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트럼프는 푸틴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서 수수께끼 같은 단어를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에는 "지속적인 부정적 언론 보도 covfefe..."라는 의미불명의 불완전한 문장을 남겨 많은 이들을 당황케 했고, 이후 관련 밈코인이 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