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달러 붕괴...애널리스트 `3.3달러 회복 실패시 급락 위험`

XRP(CRYPTO: XRP)가 일요일 밤 주요 암호화폐들과 함께 하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3달러선이 무너졌다.

2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시가총액 기준 3위 암호화폐인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4% 이상 하락했으며, 거래량은 37% 급증한 55.6억 달러를 기록했다. XRP는 장중 2.98달러까지 하락했다.

유명 가상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3.3달러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2.6달러 또는 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지표 매도 신호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두 개의 지수이동평균선을 비교하는 주요 기술지표인 MACD(이동평균수렴확산)가 XRP에 대해 '매도' 신호를 보냈다.

자산 추세의 강도를 측정하는 평균방향지수(ADX) 역시 '매도'를 제시했다.

매수세와 매도세의 강도를 측정하는 불베어파워 지표는 '중립'을 나타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 거래자의 77% 이상이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어 투기적 시장은 여전히 강세 편향을 보이고 있다.

강세 요인

XRP 커뮤니티는 이번 달 초 리플랩스와 SEC의 수년간의 법적 분쟁이 공식 종료된 후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블랙록이 향후 수일 내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2.98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69% 하락했다. 연초 대비로는 4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