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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강세로 마감한 사운드하운드AI(NASDAQ:SOUN)는 올해 초반 다소 힘든 시기를 보냈다. 경기 침체 우려와 딥시크 충격, 그리고 엔비디아가 이 대화형 AI 기업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4월 주가는 연초 대비 절반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했고, 특히 8월 7일 발표된 2025년 2분기 실적이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다. 실적 발표 이후 사운드하운드AI 주가는 45% 급등했는데, 이는 실적 내용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4270만 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2025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억6000만~1억78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00%에 육박하는 성장률이다.
딥밸류인베스팅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는 2분기 실적을 '대박'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퀵서비스레스토랑(QSR) 부문에서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팁랭크스 상위 4%에 속하는 이 5성급 투자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차트가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QSR 부문에서 상승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딥밸류는 사운드하운드가 이미 1만4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 배치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2분기 중 IHOP, 레드랍스터, 피터파이퍼피자 등과의 '신규 계약'을 강조했다.
외식업계를 넘어 사운드하운드는 10대 금융기관 중 7곳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4곳은 파트너십을 갱신하거나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고 딥밸류는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10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는 AI 슈퍼사이클의 한가운데 있다"며 "성장세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당연하게도 딥밸류인베스팅은 사운드하운드AI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도 비슷한 입장이다. 5개의 매수와 2개의 보유 의견으로 종합적으로는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다만 최근의 급등으로 인해 향후 12개월 평균 목표가 15.29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소폭 하락을 암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