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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미 재무부와 국세청(IRS)이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의 보조금 자격 기준을 변경하는 새로운 세액공제 지침을 발표하면서 태양광 관련주가 이번 주 반등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기존 '5% 세이프하버' 규정이 폐지되면서 퍼스트솔라(NASDAQ:FSLR)가 상승을 주도했다. 1.5메가와트 미만의 소규모 시스템은 여전히 자격을 유지하지만,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경우 개발사들은 이제 초기 비용 지출이 아닌 실제 진행 상황을 입증해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퍼스트솔라와 선런(NASDAQ:RUN), 넥스트래커(NASDAQ:NXT) 등 개별 기업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주목받았지만, ETF 시장에서는 더 큰 흐름이 전개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ETF를 통해 개별 종목 투자의 변동성 위험 없이 태양광 산업의 성장세에 투자할 수 있다.
인베스코 솔라 ETF(NYSE:TAN)는 청정에너지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 TAN은 MAC 글로벌 솔라 에너지 지수를 추종하며, 퍼스트솔라, 엔페이즈 에너지(NASDAQ:ENPH), 넥스트래커(NASDAQ:NXT) 등 태양광 업계 대표기업들을 주요 보유종목으로 하고 있다. 퍼스트솔라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TAN은 여러 태양광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면서도 업종 성장성에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TAN은 월요일 약 5% 상승했다.
태양광을 넘어 더 넓은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아이쉐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NASDAQ:ICLN)와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그린 에너지 인덱스 펀드(NASDAQ:QCLN)가 있다. 두 ETF는 월요일 오후 2% 이상 상승했다. ICLN은 풍력, 태양광, 유틸리티 부문을 아우르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QCLN은 미국 청정기술 기업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기술 관련 기업들로 태양광 익스포저를 보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도입 전망이 명확해지면서 두 펀드 모두 재무부의 정책 방향으로부터 간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새로운 세금 정책으로 청정에너지 기업들과 ETF들을 오랫동안 괴롭혀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 태양광 기업들은 이번 조치를 환영하고 있지만,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게 된 대형 풍력 프로젝트들에는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 이러한 리스크로 인해 ETF는 개별 기업의 정책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도 이 부문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전술적 투자 수단이 되고 있다.
현재는 퍼스트솔라가 주목받고 있지만, TAN, ICLN, QCLN 같은 ETF들이 재무부의 세제 변화의 진정한 수혜자가 될 수 있다. 정책 명확성이 모멘텀을 제공하면서, ETF들은 단일 기업에 올인하지 않고도 태양광 붐에 투자할 수 있는 분산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