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2025년 2분기 흑자전환 달성

대화형 AI 및 실시간 통신 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인 아고라(Agora, Inc.)는 개발자들에게 실시간 통신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아고라는 중국 자회사 성왕(Shengwang)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고라는 2025년 2분기에 주목할 만한 실적 반등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GAAP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1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920만 달러 순손실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이러한 재무성과는 견고한 매출 성장과 운영 효율성 개선에 기인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총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3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고라의 매출은 16.7% 증가한 182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성왕은 일부 제품 판매 중단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저마진 제품 중단에 힘입어 총이익률은 66.8%로 상승했다. 운영비용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18.7% 감소했다.

아고라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에는 콜센터와 AI 장난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대화형 AI 엔진 출시가 포함된다. 또한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임에 따라 토니 자오가 추가 책임을 맡게 되는 등 경영진 변화도 발표했다.

아고라는 3분기 매출이 3400만~36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향상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