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조이슨일렉트로닉, 로봇사업 진출로 홍콩 IPO 매력도 높인다

2025-08-20 02:06:49
조이슨일렉트로닉, 로봇사업 진출로 홍콩 IPO 매력도 높인다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자동차 에어백 제조 베테랑 기업이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
  • 조이슨일렉트로닉, 홍콩 상장 신청서 제출...판매량 감소 상쇄 위해 최근 에어백 가격 인상
  • 자동차 부품 베테랑 기업, 아지봇과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로봇 사업 진출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이 산업에서, 중국의 베테랑 기업 닝보 조이슨일렉트로닉(600699.SH)이 홍콩 IPO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 글로벌 투자자들을 겨냥해 홍콩 시장에 2차 상장을 시도하는 최근 사례다.



이 회사는 주로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있지만,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봇 분야 진출을 통해 상장의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닝보시에 위치한 조이슨그룹의 자동차 부품 사업부였던 조이슨일렉트로닉은 초기에 고급 자동차 기능성 부품과 내외장재 공급업체로 시작했다. 이달 초 제출된 예비 상장설명서에 따르면, 2010년 구조조정을 거쳐 이듬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현재 조이슨그룹을 통해 37.17%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는 왕젠펑이 지배주주다.



조이슨일렉트로닉은 주로 자동차 안전 솔루션과 전자 솔루션을 생산하며, 올해 첫 4개월 매출의 각각 62.6%와 27.7%를 차지했다. 에어백과 스마트 스티어링 휠이 안전 솔루션의 주요 수익원으로, 전체 매출의 41.8%를 기여했다.



자동차 안전 분야 거인

에어백은 심각한 충돌 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를 보호하는 핵심 안전장치다. 조이슨일렉트로닉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세계 2위의 자동차 수동 안전장치 제조업체 지위를 유지하며, 22.9%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차량의 안전 기능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예비 상장설명서에 인용된 제3자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수동 안전장치 시장은 올해 1,734억 위안(약 24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5.4% 성장해 2029년에는 2,13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봇 사업의 잠재력

테슬라, 오픈AI와 엔비디아가 투자한 피규어AI, 중국의 유니트리, 상하이 상장사 스완코어(688585.SH)를 통해 우회 상장한 아지봇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투자하고 있다. 상장 문서에 따르면, 로봇 기술과 AI의 발전에 힘입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7%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에는 324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조이슨일렉트로닉은 로봇 사업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 로봇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 아지봇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아지봇은 부품 조달 시 조이슨의 제품을 우선 고려하기로 했다. 아지봇과 유니트리는 이전에 차이나모바일(항저우) 정보기술로부터 2025년부터 2027년까지의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제조 서비스 계약을 확보한 바 있다.



현재 조이슨의 상하이 상장 주식은 2026년 기준 14배, 현재 기준 16.8배의 상대적으로 낮은 선행 주가수익비율(P/E)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상장을 통해 로봇 사업의 잠재력을 투자자들이 인정한다면 20배 이상의 더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