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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가 8월 20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바이두 주가는 1분기 실적 호조와 AI·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연초 대비 7% 상승했다. 다만 중국 내 치열한 경쟁과 광고 사업 부진이 주요 우려 요인으로 지적된다. 월가는 바이두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1.8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팁랭크스 전망 데이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5억7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바이두는 최근 9분기 동안 시장 전망치를 단 한 차례만 하회했다.
바이두는 8월 4일 미국 차량공유 기업 리프트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의 유럽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026년부터 영국과 독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후 수년간 유럽 전역에서 수천 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7월에는 우버와 협력하여 바이두의 아폴로 고 자율주행차량을 우버 플랫폼에 수천 대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다년간의 파트너십은 미국과 중국 본토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우선 시행될 예정이다.
벤치마크의 톱 애널리스트 포운 장은 바이두에 대해 매수 의견과 120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그는 바이두 핵심 광고 사업이 시장점유율 문제와 생성형 AI 검색결과 확대로 인해 지속적인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 애널리스트는 2분기와 연간 핵심 광고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전년 대비 -16%, -13%로 하향 조정하며, 검색과 광고 부문의 단기 회복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우버와의 아폴로 고 글로벌 배치 파트너십 등 자율주행 분야의 진전을 꼽았다. 그는 이를 초기 단계이지만 주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팁랭크스 옵션 툴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실적 발표 직후 바이두 주가가 상하 5.71%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바이두 주식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9개의 매수와 5개의 보유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적극 매수' 의견이 도출됐다. 평균 목표주가는 102.5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3.75%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