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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위관리 `모욕적 발언`에 中, 엔비디아 AI칩 제한 나서

2025-08-21 19:14:52
美 고위관리 `모욕적 발언`에 中, 엔비디아 AI칩 제한 나서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이 엔비디아(NVDA)의 인공지능(AI) 칩 사용을 제한하게 된 배경에는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모욕적인' 발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루트닉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칩 수출 규제를 완화한 다음날인 7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에 최고의 제품은 물론 차선, 심지어 3순위 제품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美 관리 발언에 中, 엔비디아 H20 주문 제한 조치


루트닉 장관은 또 "중국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에 중독되도록 충분한 수준만 판매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FT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고위 지도부는 이 발언을 '모욕적'이라고 받아들였다.



루트닉의 발언이 있은 지 일주일 후, 중국 인터넷 규제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BABA) 등 주요 기술기업들에 '창구지도'(비공식 통지)를 통해 보안상의 우려를 이유로 엔비디아 H20 칩 주문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여러 중국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 H20 칩 주문을 중단하거나 대폭 축소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 규제당국은 기술기업들에게 국산 칩 사용 확대를 독려해왔다. 하지만 알리바바를 포함한 기술 대기업들은 엔비디아 칩 없이는 AI 개발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4월 엔비디아 H20 프로세서 수출을 처음 금지한 이후,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중국 기업들의 칩이 광범위하게 테스트되고 도입되면서, 특히 AI 추론 분야에서 국산 칩으로의 전환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일부 중국 기술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블랙웰 칩 출시를 기다리며 H20 주문을 보류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H20 칩 외에도 엔비디아 블랙웰 칩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 투자의견과 전망


중국향 H20 칩 판매와 관련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엔비디아의 AI GPU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근거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8월 27일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엔비디아는 35개의 매수, 3개의 보유, 1개의 매도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얻었다. 월가는 엔비디아가 2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1.01달러, 매출은 약 53% 증가한 45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평균 목표주가는 197.11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4%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