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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 대표주로 꼽히는 스트래티지(MSTR)에 대해 월가가 경계 신호를 보냈다. 연초 이후 16%, 지난 1년간 152% 급등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모네스의 거스 갈라 애널리스트는 매도 의견과 175달러의 목표가를 유지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약 50%의 하락 여력을 의미한다.
갈라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의 자금조달 모델이 주주들에게 큰 위험이 된다고 지적했다. '42/42 캐피탈 플랜'에 따라 회사는 전환사채와 신규 채권 발행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변동성 감소로 전환사채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회사는 약 34억 달러 규모의 신규 채권 발행에 더 의존하게 됐다. 이러한 거래는 성사되고 있지만 높은 이자 비용으로 주주 가치를 압박하고 있다.
전통적인 채권시장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갈라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입을 위해 계속해서 주식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 희석을 초래하고 밸류에이션 멀티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더 많은 기업들이 유사한 비트코인 자금관리 모델을 채택하면서 회사의 전략이 더 이상 독특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이 개별 기업의 움직임보다는 거시경제적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면서 스트래티지가 시장 변동성에 더 많이 노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갈라 애널리스트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프리미엄이 이미 축소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멀티플은 최근 1.8배에서 1.34배로 하락했으며, 이는 경쟁사 중간값인 1.21배에 근접한 수준이다. 회사의 지속적인 주식 발행 의존도를 고려할 때 이러한 멀티플 하락 압박이 지속되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 12명의 애널리스트 중 11명이 매수, 1명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전체적으로는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평균 목표가는 575.8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0.58%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