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2분기 호실적에도 주가 하락...월가 `고민`

워크데이(NASDAQ:WDAY)의 주가가 견조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3.64% 하락한 219.3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ofA 증권의 브래드 실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278달러에서 26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제이슨 셀리노 애널리스트는 오버웨이트 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가를 325달러에서 285달러로 하향했다.
•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데이비드 하인스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330달러에서 275달러로 낮췄다.
• RBC 캐피털 마켓의 리시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의견과 340달러의 목표가를 재확인했다.
• 구겐하임 증권의 존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BofA 증권은 워크데이가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400bp 상승한 29%를 기록하며 견조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실스 애널리스트는 건전한 매출 성장이 '워크데이 플랫폼의 강점'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셀리노 애널리스트는 워크데이의 현재 잔여 수행 의무(cRPO)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 15.6%를 상회하는 16.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높은 조기 갱신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캐나코드 제뉴이티의 하인스 애널리스트는 워크데이의 주목할 만한 발표 내용을 언급했다. AI 관련 연간계약가치(ACV)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인도 등 새로운 시장 진출, 임금 선지급 서비스 선도기업 데일리페이와의 파트너십 체결, 연방정부 사업 기회 포착을 위한 워크데이 거버먼트 자회사 설립, 10억 달러 규모의 패러독스 인수 결정 등이 포함됐다.

RBC 캐피털 마켓의 잘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워크데이의 총매출이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3억 4,8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23억 4,20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비갭 주당순이익은 2.21달러로 시장 예상치 2.1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구겐하임 증권의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워크데이의 3분기 구독 매출 가이던스가 22억 3,5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연간 가이던스는 3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패러독스 인수에 전적으로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워크데이 주식은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4.09% 하락한 218.28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