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XRP, 4억7000만개 물량 쏟아져... 급락 불가피

2025-08-23 02:18:24
XRP, 4억7000만개 물량 쏟아져... 급락 불가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XRP(XRP-USD)도 3% 급등했으나 상승세는 순식간에 꺾였다.


8월 21일부터 22일 사이 기관들이 4억7000만 XRP를 대거 매도하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2.92달러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상승 돌파를 기대했던 시장은 결국 매도세가 여전히 강세라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 급증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확인됐다. 8월 18일에는 온체인 결제량이 8억4400만 토큰까지 치솟아 연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량은 증가했으나 가격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


XRP는 24시간 동안 2.89달러에서 2.80달러로 3.1% 하락했다. 가장 강한 매도 압박은 7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2.92달러에서 나타났다. 8월 22일 마지막 거래시간에는 매도세가 더욱 거세져 추가로 2.5%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SEC 결정 지연으로 압박 가중


규제 환경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SEC가 나스닥의 코인쉐어스(SE:CS) 신청을 포함한 XRP ETF 승인 결정을 10월로 연기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지연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15개 블록체인 보안성 평가에서 XRP가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이미 주저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약세 심리를 더욱 강화했다.



2.80달러 지지선 주목


현재 차트상 2.92달러에서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80~2.85달러 구간의 지지선이 약화되고 있다. 지지선 테스트마다 약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2.8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2.75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2.92달러를 돌파한 후 3.00달러를 회복해야 하나, 그때까지는 약세 압박이 지속될 전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결제량 증가와 대형 투자자들의 활동 등 실사용 지표는 양호하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기관 자금 흐름과 규제 지연에 좌우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XRP 가격은 3.0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