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코울에너지 2025년 상반기 실적 하락

차이나코울에너지(CCOZF)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은 투자자들에게 공개된 주요 실적 내용이다.

중국 최대 석탄 채굴 및 가공 기업 중 하나인 차이나코울에너지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하락했다. 회사의 2025년 상반기 매출은 744억3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감소했으며, 주주귀속순이익은 31.5% 감소한 73억2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부채비율 45.1%의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했으며, 주당 0.166위안의 중간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재무지표를 살펴보면 EBITDA는 27% 감소한 168억57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0.55위안으로 하락했다. 회사는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석탄 소비 감소와 석탄 가격 하락으로 인한 석탄 시장의 침체를 지목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차이나코울에너지는 상업용 석탄 생산량을 전년 대비 84만톤 증가시켰으며, 발전량은 27.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차이나코울에너지는 비용 관리와 효율성 개선에 주력했다. 회사는 자체 생산 상업용 석탄 및 기타 제품의 판매단가 감소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비용 통제와 관리를 통해 석탄화학 부문에서 12억9500만 위안의 매출총이익을 달성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하여 차이나코울에너지는 고품질 발전에 주력하며 생산 및 판매 조정을 통해 연간 목표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해 비용 관리, 프로젝트 개발, 기술 혁신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거시경제 정책 효과로 인한 석탄 시장의 잠재적 회복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며, 하반기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