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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동산 기업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OPEN) 주가가 금요일 급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이다. 차입 비용 하락 전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픈도어 주가는 금요일 장중 39% 이상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랠리로 오픈도어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00%를 넘어섰다.
유명 투자자들은 오픈도어의 급등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을 지목했다. 주주인 앤서니 '폼프' 폼플리아노는 제롬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에 열린 입장을 보인 것이 온라인 부동산 기업에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의 발언은 개인투자자들의 열기를 더욱 달궜고, 많은 투자자들이 금리인하가 오픈도어의 주택 중심 사업모델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MJ 캐피털의 수장이자 이 주식의 적극적 지지자인 에릭 잭슨도 이 같은 견해에 동의했다. 그는 오픈도어가 이미 여러 긍정적 요인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은 "주가 상승을 위한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오픈도어는 여전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 온라인 부동산 기업은 여전히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사업모델이 주택시장 약세와 고금리 압박에 매우 취약하다. 2분기 실적에서 오픈도어는 주당 0.04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월가의 예상 손실 0.03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다만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15억 달러를 상회했다.
증권가는 오픈도어의 최근 주가 급등이 펀더멘털 개선보다는 투기적 모멘텀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 7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는 '매도' 수준이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2건, 매도 4건의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평균 목표주가는 1.02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79.64%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