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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일요일 저녁 스타십 10호 발사를 앞두고 있다. 2025년 연속 3번의 실패 이후 진행되는 이번 발사는 29억 달러 규모의 NASA 아르테미스 계약과 화성 탐사 계획의 중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스페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스타십 10호는 텍사스 남부 스타베이스 시설에서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GMT 2330)에 발사될 예정이며, 발사 윈도우는 1시간이다.
이번에는 기존과 달리 슈퍼헤비 부스터의 '젓가락' 포획을 시도하지 않는다. 대신 멕시코만에 의도적인 해상 착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극한 재진입 프로파일과 백업 엔진 구성을 시험할 예정이다.
임무 타임라인에 따르면, 슈퍼헤비 부스터는 비행 시작 후 약 6분 40초 시점에 2개의 중앙 엔진을 사용해 착륙 연소를 수행한 뒤 시동을 끄게 된다. 이는 향후 회수 작업에 참고할 수 있는 고장 시나리오를 의도적으로 시험하는 것이다.
높이 400피트의 이 로켓은 '페즈 디스펜서' 배치 시스템에 8개의 스타링크 위성 시뮬레이터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9호 비행에서 발생한 페이로드 도어 개방 실패의 교훈을 반영한 것이다. 시험에는 다양한 열 차폐 구성과 기체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구조적 스트레스 테스트가 포함된다.
스페이스X는 기술적 문제나 기상 조건으로 인해 발사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해 8월 25-26일을 예비 발사일로 지정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시험 일정은 스타십이 달 착륙선으로 사용될 NASA의 2027년 아르테미스 3 달 착륙 일정을 맞추기 위한 압박을 반영한다.
10호 비행은 올해 1월, 3월, 5월에 각각 발생한 7호, 8호, 9호의 실패와 6월 원래의 상단부 기체가 파괴된 지상 폭발 이후 진행된다. 각각의 실패는 점진적 개선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번 임무에서는 6호 비행의 재진입 과정에서 관찰된 열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 냉각 금속 타일과 매끄럽게 처리된 타일 모서리를 시험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타워 회수를 준비하기 위해 포획 피팅의 열적, 구조적 시험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