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벨라` 발언에 밈토큰 급등...서클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출시·톰 리 이더리움 5조원 베팅

지난 주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서클 인터넷 그룹이 새로운 블록체인을 출시하고 톰 리가 이더리움에 대규모 베팅을 단행하는 등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이어졌다.

서클 인터넷 그룹이 스테이블코인 금융을 위한 새로운 블록체인 '아크'를 출시했다. 회사는 서클 게이트웨이를 통한 즉각적인 크로스체인 유동성도 함께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신제품 발표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초반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했다.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이자 현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의 회장인 톰 리가 이더리움에 대규모 베팅을 단행했다. 리의 회사는 35일 만에 5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기업 이더리움 자산을 구축했다.

중국이 위안화의 글로벌 사용 확대를 위해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의 기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에서 큰 변화를 의미한다. 국무원은 이달 말 관련 정책 로드맵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같은 '벨라' 게시물이 여러 밈코인 생성으로 이어졌으며, 이들 토큰 가치가 급등했다. 이 신생 토큰들은 하룻밤 사이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미 재무부가 향후 2개월간 일반계정을 5000억~6000억 달러 규모로 재충전하는 계획이 10년래 가장 취약한 유동성 환경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델파이 디지털의 마커스 우는 이 상황이 전통 금융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