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투자 논란·中 엔비디아 압박·메타 AI 개편…이번주 테크업계 핫이슈

지난 주 테크업계는 격동의 한 주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의 인텔 지분 투자 논란부터 중국의 엔비디아 압박,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AI 조직 개편까지 다양한 이슈가 쏟아졌다.

트럼프 인텔 지분 투자 논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텔 10% 지분 확보 결정이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 반면, 다른 쪽에서는 국가 안보와 반도체 자립을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중국, 엔비디아에 압박 가해

중국 당국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모욕적인' 발언에 대응해 엔비디아의 중국 특화 AI칩 판매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러트닉 장관의 수출 정책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 규제당국이 일제히 대응에 나선 결과다.

저커버그, AI 조직 또 개편

마크 저커버그가 6개월 만에 네 번째로 메타의 AI 조직 개편을 추진 중이다. 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신설된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4개 그룹으로 분할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인재전쟁 속 급여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메타와 AI 인재 확보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수백 명의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이 익명으로 자신들의 급여 정보를 공개했다. 이 자발적 공개 데이터는 AI 엔지니어링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업의 급여 체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메타, AI 채용 중단

메타가 수개월간 이어진 공격적인 채용 이후 AI 부문 채용을 동결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동결 조치로 AI 부문의 외부 채용과 내부 인력 이동이 모두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