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 주도권을 놓고 워싱턴에서 치열한 로비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공화당이 추진하는 디지털자산 신규 규제안을 둘러싼 갈등이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업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이후 디지털자산 규제 개편 등 여러 로비 성과를 거뒀다. 공화당이 암호화폐 시장 강화를 위한 두 번째 포괄적 법안 통과를 추진하자 월가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전통 금융기관들은 암호화폐 친화적 개혁안이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위협하고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고객들이 규제가 덜한 암호화폐 상품으로 이동하면서 은행권의 예금 이탈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
이달 들어 은행 업계 단체들이 의회가 7월 통과시킨 암호화폐 법안의 수정을 요구하면서 로비전이 더욱 격화됐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미국은행협회(ABA) 등은 다음 달 두 번째 대규모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을 심의할 때 기존 법안을 수정하도록 상원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들은 모든 암호화폐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보유 고객 대상 수익 제공을 금지하고, 적절한 감독 없이 주 인가 무보험 예금취급기관의 전국 영업을 허용하는 조항을 폐지하려 하고 있다.
반면 수년간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위해 로비해온 암호화폐 업계는 이 문제가 이미 결론 났다고 주장한다. 주요 업계 단체인 블록체인협회의 서머 머싱어 CEO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지니어스법은 이미 확정된 법"이라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이번 로비전의 결과는 미국의 금융 규제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는 금융 시스템과 소비자 신뢰를 둘러싼 전통 금융기관과 신흥 핀테크 기업 간의 더 큰 갈등을 대변한다.
워싱턴의 결정은 유사한 문제를 고민하는 다른 국가들에게 선례가 될 수 있어 글로벌 금융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