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126bb8576d3d3c4456b79ff60c17fd393b.jpg)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대를 모았던 스타십 로켓의 시험발사를 연기했다.
스페이스X는 일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지상 시스템 문제 해결을 위해 스타십 10차 비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월요일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스타십의 10차 시험비행이 8월 25일 월요일 발사를 준비 중이며, 발사 시간은 중부시간 오후 6시 30분부터"라고 전했다.
머스크도 X를 통해 발사 중단의 구체적인 원인을 설명했다. 그는 "지상의 액체산소 누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내일 다시 발사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이번이 스페이스X의 산소 누출로 인한 첫 발사 연기는 아니다. 지난 6월에도 NASA와 액시엄 스페이스와 협력한 팰컨9 로켓의 AX-4 발사가 추진제 누출로 지연된 바 있다.
이번 지연은 높이 약 400피트의 스페이스X 최대 우주선인 스타십이 겪고 있는 또 다른 도전이다. 스타십 발사 시험은 2025년에만 3차례 연속 실패를 경험했다. 그럼에도 스타십은 스페이스X와 머스크의 화성 진출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에미레이트항공, 사우디아항공, 플라이두바이 등 중동 주요 항공사들과 기내 스타링크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페이스X는 순손실 조항을 활용해 2022년 이후 55억 달러가 넘는 과세 소득에 대해 연방소득세를 거의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업 우주기업들에 대한 발사 허가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이는 스페이스X와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 등 경쟁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