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크레센트 에너지(NYSE:CRGY)가 바이탈 에너지(NYSE:VTLE)를 부채를 포함해 약 31억 달러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양사가 월요일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이글 포드, 페르미안, 유인타 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10대 독립계 석유·가스 생산업체가 탄생하게 된다.
바이탈 주주들은 주당 크레센트 주식 1.9062주를 받게 되며, 이는 8월 22일 기준 바이탈의 30일 평균 주가 대비 15% 프리미엄이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승인했으며, 2025년 말까지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센트는 연간 9,000만~1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예상하며, 10억 달러 규모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경영진은 자본 규율과 주주 환원을 우선순위로 하는 잉여현금흐름 중심의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레센트의 이사회 의장인 존 고프는 "이번 거래는 크레센트에 변혁적이며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크레센트의 CEO인 데이비드 록차리는 이번 결합이 "모든 주주들에게 설득력 있는 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바이탈의 CEO인 제이슨 피곳은 이번 합병이 바이탈의 성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통합 운영사가 효율성과 자본 유연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합병 후 크레센트 주주들이 통합 기업의 약 77%를, 바이탈 투자자들이 나머지를 보유하게 된다. 크레센트의 이사회는 바이탈 출신 2명을 포함해 12명으로 확대된다. 고프는 회장직을 유지하고 록차리는 CEO를 계속 맡게 된다. 본사는 휴스턴에 유지된다.
주가 동향: 월요일 최근 거래에서 VTLE 주가는 11.15% 상승한 17.55달러를 기록했으며, CRGY는 6.44% 하락한 9.3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