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 타이밍인가

신원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옥타(OKTA)가 이번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 전 옥타 주식 매수가 적절한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망

월가는 옥타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한 0.8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액은 10.1% 증가한 7억1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옥타가 이러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까?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옥타는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실적을 보여왔다.

실적 발표 앞둔 주요 이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의 분석을 살펴보자. 옥타는 1분기에 견고한 현금흐름과 비GAAP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 수익성 개선을 보고했으며, 대형 고객 확보와 신제품 기여도가 두드러졌다. 특히 워크플로우 실행이 지난 3년간 약 400% 증가해 3월 기준 약 400억 건을 기록했다.

다만 경제 불확실성과 순매출 유지율 하락도 지적됐다.

트루이스트의 주나이드 시디키는 최근 옥타에 대한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렸다. 트루이스트는 옥타가 전환점에 근접했다고 판단하며, 2026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사용자 수 압박과 영업 전략 변화로 인한 역풍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옥타의 올인원 신원관리 플랫폼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제프리스의 조셉 갈로는 옥타의 목표주가를 105달러에서 100달러로 하향 조정하고 '홀드'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리스는 2분기 잔여수행의무(RPO)가 가이던스인 22억3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3분기 RPO 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인 9.4%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 궤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팁랭크스에 따르면 옥타는 매수 22건, 홀드 10건, 매도 1건으로 '적극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최고 목표가는 148달러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가는 122.25달러로 31.92%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