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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연준, 9월부터 금리인하 시작할 것"...2026년까지 단계적 인하 전망

2025-08-26 16:44:36
모건스탠리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6년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파월 잭슨홀 연설로 전망 수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전망 수정은 지난 금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이뤄졌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물가 안정에서 노동시장 위기로 중앙은행의 정책 초점이 이동했음을 시사했다.


모건스탠리는 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9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12월 추가 인하, 이후 2026년까지 분기별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준금리 4.25~4.50%에서 최종적으로 2.75~3.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도 모건스탠리의 전망과 유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80.9%, 12월 추가 인하 확률은 79.5%로 나타났다.


월가 주요 은행들도 9월 인하 전망


모건스탠리의 이번 전망은 다른 월가 은행들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2주 전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도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바 있다.


이들 은행은 GDP 성장 둔화와 노동시장 약화를 근거로 9월 인하 이후 추가로 3차례 0.25%포인트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정부의 이자 지급액이 1.2조 달러에 달하면서 분석가들은 "미국 정부가 그 어느 때보다 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고금리가 지속되고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2026년에는 이자 비용이 1.4조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를 거듭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오히려 금리 인하가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쉬프는 지난주 X(구 트위터)에서 "지난번 연준이 금리를 인하했을 때 모기지 금리가 상승했다. 이번에도 금리를 인하하면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오히려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음으로써 주택시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