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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트럼프 미국 기업 지원 속 대한항공과 103대 규모 사상 최대 계약

2025-08-26 16:46:19
보잉, 트럼프 미국 기업 지원 속 대한항공과 103대 규모 사상 최대 계약

보잉(NYSE:BA)이 대한항공과 362억 달러 규모의 103대 항공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외 미국 기업 지원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사된 계약이다.


대한항공, 보잉과 역대 최대 규모 기단 현대화 계약


양사가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787, 777, 737 여객기를 포함한다. 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앞둔 한국 국적 항공사의 기단 현대화를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대표는 이번 계약을 '획기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계약 내용은 보잉 737-10 여객기 50대와 장거리 항공기 45대, 777-8 화물기 8대를 포함한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내 약 13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의 워싱턴 회담 이후 발표됐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7월 한국에 부과된 15% 미국 관세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같은 날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소유의 GE 에어로스페이스와도 137억 달러 규모의 엔진 구매 및 정비 계약을 별도로 체결했다.


보잉, 국내 파업 중에도 중국과 500대 계약 임박


이번 계약은 보잉이 중국으로부터 최대 500대 규모의 대형 항공기 주문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다. 중국의 마지막 대규모 보잉 주문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잉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글로벌 무역 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 하의 최근 합의들이 관세 압박을 완화하고 6000억 달러가 넘는 보잉의 대규모 수주 잔량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보잉은 현재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주리주와 일리노이주의 방위산업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3200명의 기계공들이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의 해외 미국 기업 지원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트럼프와 이재명 대통령의 회담 직후 현대자동차가 미국 투자를 50억 달러 증액하기로 발표했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보잉은 모멘텀 부문에서 83퍼센타일, 가치 부문에서 29퍼센타일을 기록하며 평균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