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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는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도구 기업 피그마(FIG)가 월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피그마는 2025년 7월 31일 공모가 33달러로 상장했으며, 상장 당일 142.92달러까지 치솟아 333%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상장 첫날 대비 42.3% 하락한 수준이다.
어제 피그마 주가는 8.9% 하락했다. 이는 여러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대부분 '홀드' 의견과 함께 기업 분석을 시작한 영향이다. 증권가는 피그마가 UI/UX 디자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 기업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현재 70달러 수준인 주가에서 단기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모건스탠리의 엘리자베스 포터 애널리스트는 피그마에 목표가 80달러(상승여력 13.6%)와 함께 '홀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피그마의 디자인 플랫폼이 전체 디자인 과정에서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여 꾸준한 성장을 지원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위험과 수익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터린 애널리스트도 목표가 82달러(상승여력 16.5%)로 '홀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피그마의 강력한 성장 궤도와 '컬트와 같은 팔로워를 확보할 잠재력'을 강조하면서도, 이러한 낙관론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BofA 증권의 브래들리 실스 애널리스트 역시 '홀드' 의견과 함께 목표가 85달러(상승여력 20.7%)를 제시했다. 실스는 피그마를 UI/UX 디자인 분야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인정하며, '강력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36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디자인 산업에서 더 많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피그마가 다른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에 비해 상당한 프리미엄에 거래되고 있어, 잠재적 상승여력의 대부분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윌리엄 블레어의 아준 바티아 애널리스트는 유일하게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피그마가 경쟁사가 없는 지배적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업계 표준을 설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의 현금흐름할인 분석에 따르면 피그마의 적정가치는 96달러로, 약 3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피그마는 2개의 매수와 5개의 홀드 의견을 받아 '중립적 매수' 의견을 받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6.5%의 상승여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