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는 100억 달러 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관련 오라클과 블루아울 캐피탈의 투자 협상 결렬 속 재차 AI 수익성 우려가 불거지며 나스닥 중심 하락 마감
파이낸셜타임즈는 미시간주에 건설중인 오라클의 100억 달러 규모의 1GW급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메인 파트너사인 블루아울이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
오라클의 인프라 투자 지출 급증에 따른 부채, 자금조달 비용 상승이 AI 투자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이어지는 것이 이번 오라클 데이터센터 투자 결렬의 주된 배경
최근 AI 버블론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오라클(-5.40%)의 악재성 이슈가 엔비디아(-3.81%), 브로드컴(-4.48%), AMD(-5.29%) 등 기술주 전반에 걸친 급락세를 연출
이러한 가운데 아마존은 오픈AI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오픈AI는 아마존 자체 칩 트레이니움을 사용하는 거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짐
오픈AI의 칩 공급망 다변화 및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 감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자체칩 사업 확대의 주된 성과. 또한 오라클을 중심으로 한 AI 버블 노이즈는 지속되고 있지만 AI 산업 전반 투자 사이클은 유효하며 실질적 수익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옥석가리기 흐름 연출 중
한편 시장 최대 관심사였던 마이크론 실적은 예상대로 매출액 136억 달러(예상치 129억 달러), 조정EPS 4,78달러(3.95달러), 차분기 가이던스 187억 달러(143억 달러), EPS 8.42달러(4.71달러) 등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8%대 급등 중
11월 고용 지표, 마이크론 실적 등 주요 이벤트 일정이 지나간 가운데 금일 밤 발표될 미국 11월 CPI에 주목
시장 예상과 부합한 수준의 결과만 나온다면 불확실성 요인이 일부 해소되며 투자심리가 반전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전일 국내 증시는 마이크론 호실적 기대감으로 대형 반도체 중심으로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마감
금일은 오라클발 급락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이크론 호실적이 일부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전망
한편 한국시간 오전 11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계획되어 있음
세부 주제는 공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고물가, 경기 우려 등으로 트럼프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 여론 반전을 시도할 경제 분야 성과 및 내년도 주요 국정 과제 등을 발표할 것을 예상
관련 내용에 따른 증시 영향에 주목할 필요
[토브스탁 관심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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