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1 미 증시, 2025년 마지막 거래일, 은 급락과 개별 종목 변화 속 하락 지속
미 증시는 2025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뚜렷한 변화 요인 없이 보합권 출발. 그러나 은과 플래티넘 등 귀금속이 증거금 추가 인상으로 급락하자 수급적인 부분이 부담을 받으며 지수는 하락. 특히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현금 확보성 매물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더불어 연말 얕은 거래량 속 차익 실현 매물 출회되며 낙폭이 좀더 확대되며 마감. 특히 1월 많은 경제지표와 CES, 관세 판결, 실적발표 등 중요한 이벤트가 많아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았던 점이 장 마감 앞두고 하락 확대됐다고 볼 수 있음(다우 -0.63%, 나스닥 -0.76%, S&P500 -0.74%, 러셀2000 -0.7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20%)
* 변화 요인: CME의 귀금속 증거금 추가 인상, 투기적 매매 청산
2025년은 금, 은, 플래티넘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역사적인 한 해. 특히 은과 플래티넘은 연간 상승률이 170%를 상회했는데, 이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누적 75bp)와 달러 인덱스 약세(-9%)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환경 개선, 우크라이나 및 이스라엘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 수급 측면에서도 AI 산업의 고성장과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산업재 수요 증가가 구조적인 재고 부담을 심화. 다만 이러한 펀더멘탈 요인 외에도, 옵션 거래를 중심으로 한 단기 투기적 수요와 레버리지 활용 확대가 가격 상승 속도를 가속화했다는 평가 또한 존재
시장의 과열이 진행되자 지난 주말 CME는 선물 거래에 대한 증거금 인상을 단행하며 변동성 완화에 나섬. 이에 따라 높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하던 투기성 자금의 청산이 진행되며 은과 플래티넘 가격이 급락했으며, 이후 기술적 되돌림 국면에서 CME가 추가 증거금 인상을 발표하면서 규제 강화 의지를 재확인. 그 결과 2025년 마지막 거래일에도 은과 플래티넘 가격은 재차 큰 폭의 하락. 이는 그간의 상승 과정에서 실수요 및 유동성이라는 긍정적 요인과 함께, 단기 투기성 매매의 가격 영향력이 상당히 컸음을 시사하며, 향후 투기 심리 위축 국면에서 하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
문제는 이러한 투기적 매매 양상이 귀금속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 현재 미국 주식시장 옵션 거래의 약 55%가 만기 24시간 미만의 제로데이 옵션으로 추정되며, 이 중 약 60% 내외를 개인 투자자가 주도. 이에 따라 지수 움직임이 기업 펀더멘탈보다는 옵션 만기 구조와 감마 포지션에 의해 단기적으로 좌우되는 현상이 구조화되고 있음. 여기에 CTA 펀드의 기계적인 추세 추종 매매까지 결합되며 특정 종목 및 테마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
이러한 변화 속 CME의 증거금 인상 이슈는 귀금속 시장 내 레버리지 축소를 촉발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현금 확보 수요가 주식 및 비트코인 시장으로 전이. 물론 일부 옵션 거래 청산 이슈도 지수의 부진을 야기. 특히 11월 이후 주식시장은 AI 성장에 대한 기대 중심의 국면에서 수익성 및 실적 검증 국면으로 이동하면서 차익 실현 압력이 강화된 박스권 장세로 전환된 모습. 이런 가운데 CME의 증거금 인상에 따른 나비효과가 주식시장에도 부담을 줬다고 보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최근 하락에 대한 과도한 해석 보다는 연초 거래량 정상화 된 후 구급의 꼬임이 해소되는지가 중요
* 특징 종목: S&P500 기업중 상승 종목은 17개에 그침
반도체: TSMC, 엔비디아의 추가 생산 요청 및 N2칩 양산 돌입 소식에 상승
엔비디아(-0.55%)는 중국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TSMC(+1.44%)에 H200 추가 생산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다 장 마감 앞두고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 TSMC는 2나노미터 칩의 양산에 돌입했다고 발표하자 상승. N2기술은 높은 트랜지스터 밀도와 향상된 에너지 효율이 제공. AMD(-0.55%)도 엔비디아와 함께 중국에 대한 판매 증가 기대를 반영하며 동반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 마감 앞두고 하락 전환. 마이크론(-2.47%)이 특별한 변화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섹터내 순환매로 인해 하락. 브로드컴(=1.07%)을 비롯해 램리서치(-1.50%)등 대부분 반도체 기업들은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0% 하락
반도체: 대부분 매물 소화하며 하락
글로벌 파운드리(-3.31%)는 웨드부시가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자 하락. 웨스턴디지털(-2.15%), 씨게이트(-1.67%), 샌디스크(-1.18%)등 스토리지 및 메모리 섹터는 연초 대비 상승이 컸던 점을 감안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동반 하락. 더불어 최근 상단 가격 등에 콜옵션 매도 물량이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도 부담. IBM(-1.93%)은 투자회사들이 여전히 저평가된 AI 리더라고 평가하며 긍정적인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매물 출회되며 하락. HP(-2.71%)도 IBM과 함께 램 가격 급등에 따른 투입 비용 증가 이슈가 여전히 매물 출회 요인으로 작용하며 하락. 델(-1.59%)도 투입비용 증가 이슈가 존재로 하락. 그 외 코어위브(-3.10%), 네비우스(-1.72%)등도 대부분 하락. 더불어 풋옵션 매수, 콜옵션 매도 등 옵션시장 수급은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도 하락 요인.
자동차: 2026년 매출 둔화 우려 속 대부분 하락
테슬라(-1.04%)는 금요일 4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장 후반 매물 확대되며 결국 낙폭 확대하며 마감. 리비안(+0.61%)은 전일 크게 하락한 뒤 반발 매수세 유입되며 반등한 반면, 루시드(-3.03%)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감. 퀀텀 스케이프(+0.39%)를 비롯한 대부분 2차전지 기업들은 보합권 등락. 앨버말(-0.40%)등 리튬 관련주는 중국 탄산리튬가격이 보합권을 유지한 가운데 변화가 제한. GM(-1.23%)과 포드(-0.83%)등 내연차량은 시장에서 2026년 매출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자 하락.
대형기술주: 변화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매물 소화
애플(-0.45%)은 웨드부시가 2026년 최고의 AI 기업이라고 언급했지만 매물 출회. 알파벳(-0.24%)은 시티즌스가 AI 산업의 확산과 그에 따른 검색 증가 등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85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제한적인 등락 속 하락. 메타 플랫폼(-0.88%)은 일부 경제학자가 저거버그가 메타버스에 투자한 77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손실을 언급하자 매물 출회되며 하락. 아마존(-0.74%)과 MS(-0.79%)등도 매물 소화하며 하락하는 등 대부분 대형 기술주는 특별한 변화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하락
중국 기업: 중국 전기차, 급등에 따른 매물 소화
샤오펑(-4.70%), 니오(-7.27%), 리 오토(-1.99%)등 중국 자동차 기업들은 2026년 보조금 연장 발표로 크게 상승한 뒤 오늘은 매물 출회되며 하락. 특히 정부 정책이 마진 개선이라기 보다는 가격 경쟁의 재점화 우려가 부각된 점이 영향을 준 것이라고 평가. 알리바바(-0.53%), 핀둬둬(-0.39%), 진둥닷컴(-0.03%)등 소매 유통업체도 하락했는데 정부의 내수 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 속 관련 내용 발표 후 매물 소화. 진둥닷컴은 여타 종목에 비해 그동안 약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업종내 순환매 요인으로 보합권으로 견조한 모습. 바이두(-1.30%)도 전일 상승에 따른 매물 소화.
소프트웨어: 팔란티어, 고평가 속 매물 소화 지속
팔란티어(-1.71%)는 고평가 논란 속 연말 포트폴리오 전환의 주 타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하락. 오라클(-1.17%)을 비롯해 세일즈포스(-0.38%), 인튜이트(-1.11%), 서비스나우(-0.67%)등 대부분 소프트 웨어 기업들은 매물 소화 속 하락.
양자, 원자력 등 테마주: 수급 불안 속 하락
아이온큐(-0.97%), 리게티컴퓨팅(-1.16%), 디웨이브 퀀텀(-0.38%)등 양자컴퓨터 관련 기업들은 변화 요인이 제한된 가운데 하락. 오클로(+020%)는 상승했지만 뉴스케일파워(-0.98%) 등 대부분 원자력 발전 기업은 하락. 컨스텔레이션 에너지(-1.08%), 비스트라(-0.79%) 등 전력망 등 대부분 테마주가 수급적인 요인으로 부진
제약주: 대형 제약주 부진 Vs. 중소형 제약주 강세
일라이릴리(-0.47%), 노보노디스크(-0.66%)를 비롯해 엣비(-0.54%), 머크(-0.75%)등 대부분 대형 제약주는 매물 소화하며 부진. 반면, 많은 중소형 제약주는 상승하는 차별화. 이런가운데 반다 파마슈티컬스(+25.46%)는 멀미약 치료제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이는 향후 체중 감량제로 인한 구토 유발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도 반영. 반면, 코셉트 테라퓨틱스(-50.42%)는 FDA가 고코르티솔현증으로 인한 고혈압 환자 치료제로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급락.
소비관련주: 나이키, CEO 매수 소식에 강세
나이키(+4.12%)는 CEO가 주식 매수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승. 최근 팀 쿡의 매수에 이어 내부자 매수 소식이 이어지자 상승. 월마트(-0.46%), 코스트코(-0.38%)를 비롯해 스타벅스(-1.22%), 맥도날드(-0.78%)등 대부분 소비 관련주는 매물 소화하며 하락.
광물: 은 등 큰 폭 하락하자 부진
금과 구리가 하락한 가운데 은과 플래티넘이 10% 급락하는 등 대부분 금속 가격이 크게 하락하자 뉴몬트(-1.97%), 코어마이닝(-1.44%), 헤클라(-1.54%), 알코아(-2.28%), 누코(-0.69%), 클리블랜드-클리프(-0.97%)등 금, 은, 알루미늄, 구리, 철강 등 대부분 금속 관련 기업들이 하락
비트코인: 수급 여파로 부진
비트코인은 연말 계절적 유동성 감소가 이어진 가운데 은과 플래티넘이 급락하자 수급적인 불안 이슈가 유입되며 하락. 통상 연말에 포지션 청산이 증가하는 데 귀금속 가격 하락이 이를 더욱 촉발한 것으로 추정. 더 나아가 90,000달러 돌파에 지속적으로 실패하자 기술적 매물 출회된 점도 부담. 이에 스트레티지(-2.35%), 로빈후드(-2.04%), 코인베이스(-2.36%)등 대부분 관련 종목이 부진.